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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문화 키워드 100 "수박 겉 핥기 식으로 문화현상의 양상을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키워드로 표상된 문화현상이 지닌 현재적 의미와 본질적 의미를 명료하게 제시하고자 한다. 나아가 그것이 오늘의 한국사회에서 어떤 식으로 표출되고 있는지 깊은 이해를 이끌어내고자 한다." 라고 그들은 말하지만, 실제로 이 책은 나열형식의 이야기를 간략하게 써놓았다고 말하지 않을수 없다. 하지만 이책을 통해 하나하나의 단어를 읽고, 서로 흩어진 단어들을 조합하면 하나의 이야기가 되고, 코드가 되어 그 흐름을 읽을 수 있는 느낌이 든다. 내가 찾은 느낌중 한 가지는 책 내용중에서 기부, 로또복권, 부자, 20:80, 그리고 책에서는 언급하지 않았지만 승자독식사회, 사다리걷어차기 등의 단어를 통해 경제적으로 여유와 행복을 찾기위해 노력하는 개개의 일상..
We Love Piano! 위 러브 피아노! 여러 장르의 곡들이 들어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난이도도 그렇게 어렵지 않아서 체르니100~30정도의 수준이면 무난하게 연주할 수 있습니다.동기부여가 될 수 있는 유명한 곡들이 많아서 재미있게 접할 수 있는 것 같아요~책이 나온지 조금 오래된 것이라서그런지 가요는 별로지만 다른장르의 곡들은 우리귀에 익숙해서 재미있고 괜찮아요레슨교재로 손색없이 재미있게 가르치고 배울수있는 교재였기때문에 지금까지도 사용하고 있습니다.피아노를 사랑하는 누구나 쉽게 연주할 수 있도록 돕는 책이다. 초보자가 피아노를 치며 프로포즈 하고 싶을 때, 연주곡이지만 반주법만 배우고 싶을 때, 피아노에 재미를 붙이고 싶을 때 위 러브 피아노를 한 번 열어보자. 책에는 총 34곡이 수록되어 있는데 요즘 세대에 걸맞는 감성적인 음악은 물론 ..
빨간 자전거 이렇게 가슴 따뜻한 만화를 본 적이 있던가.임하면 야화리!지도에는 없는 마을이라지만 분명 어디엔가 존재하는 마을에서 벌어지는 우편 배달부의사랑나눔의 이야기를 보다 보면 코끝이 시큰해지고 굳었던 심장이 따뜻하게 덮혀지는 것 같다.우체부였던 아버지의 빨간자전거를 물려받아 조용한 시골마을에 메신저로 살아가는 청년의눈에 야화리는 詩이고 童話이다. 숲속의 노란집 , 시가 쉬어가는 집 , 햇볕 잘 드는 집 .야화리에서는 주소가 따로 필요없다. 딱딱한 숫자보다 향기가 있는 주소가 따로 있기 때문이다.우리집에 이런 주소를 붙인다면 어떤 이름이 어울릴까. 사랑 받고 싶은 집 , 혹은 누구나 오고 싶은 집 정도가 되지 않을까.얼굴에 가득한 주름을 그동안 살아온 길 잊지 않으려고 하나 하나 그려놓은 약도라고 표현하는할머니의..
마음을 빼앗는 글쓰기 전략 음... 이책을 구매한건 일단 에세이나 소설, 동화같은 글쓰기를 위하여 구매한 것인데이 책은 블로그 마케팅처럼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게 하는 마케팅 전략에 더 어울릴만한 책이네요...처음 작가로서의 글쓰기를 접하는 글쓰기 초보자들에게 있어서 조금 어려울 수 있다고 생각이 들었어요블로그나 SNS 마케팅이 아닌 실제로 본인이 좋아서 쓰는 글쓰기를 위해서 글쓰기 책을 구매하실 계획이시라면 비추입니다.사람을 모으고 마음을 빼앗는 멋진 글 당신도 쓸 수 있다. 이 책만 있다면! 페이스북, 트위터, 인스타그램, 블로그, 홈페이지, e메일 등을 통해 글을 쓴다면 당신은 이미 작가다. 네트워크로 연결된 세상에서 이제 글쓰기는 꼭 갖추어야 할 능력이 되었고, 성공적인 미래를 가져다주는 도구가 되고 있다. 어떤 매력적인 글..
Bricks Reading 30 3 파닉스 끝내고 코스북하면서 독해집을 병행하고 싶어서 구매했다.간단한 읽기 책이나 영어 동화로 조금씩 읽히다가 본격적으로 독해에 입문하고 싶어서 첫 독해집으로 선택한 책이다. 어렵지 않게 한 과씩 접해보게 하면서 독해력을 키워볼까 한다. 문제가 같이 나와 있어서 좀 더 효율적으로 실력을 다져나갈 수 있을 것 같다. 아이가 하기에 아기자기한 구성도 괜찮은 것 같다. 남은 시리즈도 이어서 할 생각이다.*기존 Multi CD에 챈트를 추가하고, 표지를 변경한 리뉴얼판입니다. 도서 내용은 이전 교재와 동일합니다.브릭스 리딩 30, 50, 100 시리즈는 총 9권 (3권/3권/3권)으로 이루어진 리딩 기초단계 프로그램으로 영어학습 1-2년차 학습자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이 시리즈는 본격적인 리딩 학습을 시작하기..
이광수, 일본을 만나다 이광수를 좀 안다고 생각했었다. 그런데 이 책 제목을 만나는 순간, 내가 이광수에 대해 아는 게 별로 없다는 걸 알았다. 꽤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한 건, 그 이름이 언급되는 걸 많이 봐 왔다는 얘기일 뿐, 구체적인 내용도, 체계적인 지식도 아닌 셈이었다. 『무정(無情)』이라는 우리나라 최초의 근대소설로 평가 받는 작품을 통해 ‘한국 근대문학의 선구자’라는 국어 과목의 지식과 일제 시기 친일 행적으로 대표적인 ‘친일 문학가’라는 역사적 지식이 그의 이름과 함께 내게 각인되어 있을 뿐이었다. 『무정』은 고등학교 시절 읽었으니 아주 어렴풋하나마 기억에 남아 있다. 왜 이 소설이 대단한지 그때 잘 몰랐다. 물론 희미해진 기억 속에서 지금도 그 의미를 잘 파악할 수 없다. 더군다나 그가 친일 행적에 대해서는 확신..
성서원 쉬운말성경 (미니,노랑듀오) 진작 구매해서 성경을 열심히 읽을걸 그랬어요 훨씬 이해하기 쉽습니다선물하려고 재구매합니다가격도 좋고크기도 적당하고색감이나 디자인도 귀여워서 맘에듭니다.물론 기존성경과 비교해가면서 봐야할 부분도 있긴합니다.그래도 성경을 처음 읽으신다면 추천드려요 선물용으로 좋은것같아요저도 추천으로 산건데 맘에듭니다쉬운성경도 제각각 다르긴 하던데,그래도 이 번역은 괜찮은것같습니다.읽는 대로 쏙쏙 이해되는 성서원 쉬운말성경 성서원 의 쉬운말 성경 은 제목 그대로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읽고,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가장 쉬운 우리말로 ‘풀어 옮긴’ 성경입니다. 더불어 정확하고도 친절하게 번역되었고, 문학적이고도 생생하게 번역된 성경이다. 따라서 쉬운말 성경 과 함께라면, 이제부터는 누구라도 더 이상 성경을 읽고 이해하는데..
스톤 오션 3 스톤오션 3권입니다.죠죠의기묘한모험3부는제가 애니로 처음접했습니다.당시정말로흥미로운스토리와전개, 잔혹한연출은정말압권이었습니다.그애니 이후 죠죠의기묘한모험의팬이되었습니다.그래서죠죠의기묘한모험후속작에도관심을가지게되었고,스톤오션이라는작품도알게되었습니다.하지만당시정발이되지않아서,우연히인터넷에서스캔본을보았는데..눈이아파서오래볼수가없더라고요..ㅋ그래서정발을기다리자했는데..다행히얼마전에정발이되어서이렇게구매해볼수있어좋네요..ㅋ스톤오션은3부의주인공인죠타로의딸이주인공인작품인데요.. 역시죠죠시리즈답게재밌네요..ㅋ이것은 1세기도 넘는 세월에 걸쳐 내려오는, 디오와 죠스타 가문에 얽힌 숙연(宿緣)의 이야기이다…2011년 미국. 쿠죠 죠린과 남자 친구 로메오는 드라이브중 사람을 치는 사고를 내고 만다. 그리고 악덕 변호사와 로메..
이탈리아 도시기행 지난해 스페인 일주를 시작으로 지난 4월 런던, 파리를 열흘 정도 일정으로 아내와 다녀왔다. 5월에는 일본 오사카, 나라, 쿄토까지...... 조금씩 일, 가정에서 지치기 시작한 걸까. 다소 낭만적인, 소소한 일탈을 꿈꾸기 시작했다.지금 난 아내, 아들과 함께 2019년 이탈리아 일주를 준비 중이다. 로마, 트레비 분수, 피사의 사탑, 베니스의 상인, 유벤투스 FC, 피자, 파스타...... 누군가 이탈리아를 얼마나 알고 있느냐고 묻는다면, TV나 영화로 본 이탈리아 겉 정도로, 현재 자신 있게 말하기는 힘들다. 하긴 로미오와 줄리엣 의 배경이 이탈리아(베로나)인 것도 이 책을 읽고 알았으니......저자의 기행은 이탈리아 북부에서 시작해 중부를 거쳐 남부에서 끝이 난다. 저자는 여러 분야에 걸친 해박한..
나는 박열이다 나는 박열이다일왕 폭살을 꾀한 어느 아나키스트의 뜨거운 삶의 연대기김삼웅 지음. 책뜨락. 2017 『조소앙 평전』을 먼저 읽었기에 이 책의 저자분의 이름이 전혀 낯설지 않았던 책이다. 박열 영화를 먼저 보고 나서 이 책을 눈여겨보고 읽게 되었는데 영화의 내용들이 자꾸만 떠오르는 순간들이 많았던 책이기도 하다. 책이 영화보다는 촘촘하게 사실들을 많을 전달해준다. 인물들이 가진 성격과 성향들도 영화의 주인공들이 너무나도 잘 묘사해주고 전달해준 것 같다는 것을 책을 읽어갈수록 많이 느끼게 된다. 박열. 많이 낯설었던 인물이다. 생소하였던 인물이었던 이유들을 저자는 분명하게 짚어주기도 한다. 우리나라의 교육이 얼마나 경직되었는지도 함께 떠올려보면서 읽어간 책이다. 영화가 아니었다면 이 인물에 대해 관심을 가졌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