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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도시기행


지난해 스페인 일주를 시작으로 지난 4월 런던, 파리를 열흘 정도 일정으로 아내와 다녀왔다. 5월에는 일본 오사카, 나라, 쿄토까지...... 조금씩 일, 가정에서 지치기 시작한 걸까. 다소 낭만적인, 소소한 일탈을 꿈꾸기 시작했다.지금 난 아내, 아들과 함께 2019년 이탈리아 일주를 준비 중이다. 로마, 트레비 분수, 피사의 사탑, 베니스의 상인, 유벤투스 FC, 피자, 파스타...... 누군가 이탈리아를 얼마나 알고 있느냐고 묻는다면, TV나 영화로 본 이탈리아 겉 정도로, 현재 자신 있게 말하기는 힘들다. 하긴 로미오와 줄리엣 의 배경이 이탈리아(베로나)인 것도 이 책을 읽고 알았으니......저자의 기행은 이탈리아 북부에서 시작해 중부를 거쳐 남부에서 끝이 난다. 저자는 여러 분야에 걸친 해박한 지식을 바탕으로 18개 도시의 역사, 예술, 음악, 건축 이야기를 때론 건축가의 입장에서, 때론 역사학자처럼, 때론 많은 유럽 언어들을 구사하는, 유럽인보다 더 유럽인 이며, 넥타이를 맨 보헤미안 의 시각에서 풀어낸다.내가 가장 가보고 싶은 물 위의 도시 베네치아 에서 첫발을 디디며 시작한 여행은 로미오와 줄리엣의 베로나 , 최후의 만찬을 품은 밀라노 , 콜럼버스의 고향 제로나 , 르네상스가 꽃 핀 피렌체 , 기울어진 탑 피사 , 서양문명을 대표하는 로마 를 거쳐 세계 3대 미항 나폴리 , 사라진 도시 폼페이 , 이탈리아의 절경 아말피 , 그리고 마지막 바다 건너 시칠리아 등 이탈리아 전국 구석구석을 누비며, 옛 문명이 남긴 흔적을 찾아간다. 자연, 건축, 예술, 역사를 담은 도시의 모습, 그 이면까지 유쾌하지만, 깊이 있게 다루고 있는 『이탈리아 도시기행』, 기꺼이 유혹당하고 싶은 책이다.프랑스의 소설가 마르셀 프루스트(Marcel Proust)는 "여행의 진정한 발견은 새로운 풍경을 보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시야를 갖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누군가는 "사람은 머물면 집을 짓지만, 떠나면 길을 만든다."고도 했다. 매일 반복되는 일상, 지친 삶에서 잠시나마 벗어나고 싶은 지금, 이탈리아 여행으로 세상 보는 시야를 넓히고, 나만의 길을 만들 수 있길 기대해본다.
이탈리아 전문가 건축가 정태남과 함께 진짜 이탈리아를 만난다!

‘유럽인보다 더 유럽인’이며, ‘넥타이를 맨 보헤미안’으로 유럽 구석구석을 끊임없이 누비는 저자 정태남은 이탈리아 도시기행 에서 북부의 베네치아부터 중부를 거쳐 남부의 시칠리아 섬까지 동선을 따라 마치 함께 기차 여행을 하듯, 도보 여행을 하듯 이탈리아 18개 도시의 모습을 매력적으로 그려낸다. 그 과정에서 때론 고대 중세 근대 역사에 관한 깊이 있는 지식으로 ‘지적 쾌감’을, 때론 시각을 압도하는 건축물과 아름다운 광장과 거리에 대한 이야기로 ‘시각적 쾌감’을, 때론 감성과 위트로 가득한 여러 가지 이야기로 ‘낭만적 즐거움’을 선사한다.

사실 이 책의 특징은 무엇보다도 먼저 이탈리아의 도시들을 ‘제대로’ 알고, ‘완전하게’ 느끼는 데 중요한 건축, 역사, 예술, 음악, 신화 등을 절묘하게 조합하고 재구성하여 독자들에게 ‘앎의 기쁨’을 제공한다는 것이다. 그것이 가능한 이유는 건축가이자, 화가이자, 음악인이자, 작가이자, 많은 유럽 언어들을 구사하는 외국어의 달인인 저자의 넓고 깊은 지적 탐구와 상상력이 바탕이 되었기 때문이다.


머리말_ 밝고 찬란한 빛을 따라가는 이탈리아 여행

1부│북부 이탈리아
베네치아_ 하늘과 바다가 맞닿은 곳에 숨은 환상의 미궁
베로나_ 꿈을 찾아 로미오와 줄리엣의 고향으로
밀라노_ 롬바르디아 평원 한가운데에서
토리노_ 이탈리아의 통일을 이끈 명품 도시
제노바_ 바다를 정복했던 구두쇠들의 고향
볼로냐_ 지성의 도시에 숨겨진 중대한 비밀

2부│중부 이탈리아
피렌체_ 아르노 강변에 핀 르네상스의 꽃
피사_ 기적의 광장에 세워진 기울어진 종탑
시에나_ 중세의 전통이 숨쉬는 토스카나 언덕의 소도시
아렛쪼_ ‘도레미파솔라’가 탄생한 고도에서
로마_ 매력과 마력이 넘치는 영원의 도시

3부│남부 이탈리아
나폴리_ 유혹하는 ‘처녀’의 노래
소렌토_ 돌아오라, 오렌지 향기 흩날리는 시레나의 땅으로
아말피_ 파도치는 절벽 아래에 숨겨진 ‘지상 낙원’
폼페이_ 영원히 시간이 멈춘 도시에서
카타니아_ 에트나 화산의 딸
타오르미나_ 시칠리아의 아름다움을 만끽하려거든…
시라쿠자_ 시칠리아의 처녀가 밝힌 작은 불빛

 

공룡은 어떻게 박물관에 갔을까?

공룡은 어떻게 박물관에 갔을까? 이 책은 제목 그대로 공룡을 발굴하는 과정에서부터 박물관에 전시되기까지의 과정을 디테일하게 담은 책입니다. ​ 박물관에서 보았던 공룡이 많은 사람들에 의해 작업되는 것을 알아보는 것도 의미가 있는 것 같아요. 이 책은 시리즈가 있어요. 모두 만나보고싶을 만큼 매력적이랍니다. 가장 먼저 공룡이 화석이 되는 과정을 순서대로 보여줍니다. 이 내용은 초등 3학년 과학교과서에서 다루고 있는 내용이라, 첫째와도 읽어보기 괜찮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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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엉이와 보름달

지극히 주관적인 그림책 리뷰 59.제인 욜런 글좀 쇤헤르 그림박향주 옮김출판사 시공주니어-아이는 어른들의 행동을 보고 자란다. 우치원부처 시작하는 글로 배우는 학습보다도 행동에 깃든 메세지를 통해서 세상을 살아가는 방식을 먼저 몸에 익히게 된다. 진정한 스승을 만났을 때 그가 쓴 글을 읽고 싶다가 아닌 그의 행동을 따라하고 싶다고 느끼지 않을까-어린 자녀가 아버지의 등을 따라 부엉이를 보기 위해 보름달이 환하게 비춘 겨울밤 숲을 헤매는 모습은 고난과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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