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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역설


블로그에서 책의 일부를 발췌하여 추천된글을 보고 구매했다.비슷한 심리학 책이거니 생각하면서도 소개된 문단이 참신했다. 출퇴근 시간에 가볍게 읽어보려 이북을 구매했지만 종이책을 구매하고 줄까지 치고 싶어지는 책이었다. 좋았던 점은 우울이나 부정적인 심리의 원인을 이제것 생각하지 않았던 역발상으로 바라볼 수 있었던 것이다. 출근해서 자리에 앉기만해도 가슴이 답답하고 극도의 예민함으로 줄조차 긋지못한 증상의 원인이 실은, 그러한 마음이 회사를 그만두고 싶어하는 나의 무의식에게 좋은 핑곗감이 되어왔다는것. 대부분의 증상은 나의 무의식이 원하는 방향으로 표출되었다는 것을 새로 알게되었다.더불어 저자가 운영하는 심리상담소에가서 상담도 받고 최면치료도 받아보고 싶어 알아보았으나 쉽게 찾을 수 없었다. 저자가 운영하는 상담소 정보가 더 잘 띄게 나와있었더라면 책을 읽은 사람은 누구나 가고 싶었을 거다.부정적인 무의식의 마음을 없애는 방법을 조금 더 자세히 알려줬으면 좋았을텐데. 글을 읽는 사람모두 각자의 사정과 이야기가 있기때문에 단정적인 방법을 제시할 수 없다는 것을 이해한다. 대신 상담했던 사례들이 나름 자세하게 기록되어 있다. 정말 자신의 문제점을 찾고 해결하고 싶은 사람은 심리상담소를 찾아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나를 움직이는 마음의 역설에 주목하라
내 무의식의 진짜 욕망을 찾아가는 본격심리치료 이야기

이 책은 다양한 상담사례를 통해 자기도 모르게 같은 행동을 반복하는 무의식의 목적과 그 행동 속에 숨은 진짜 이유를 찾아간다. 관계에서 자꾸만 도망치려는 사람들이 있다. 그들이 도망치면 사람들은 걱정하며 잡아준다. 관계회피로 그들이 얻는 이득은 타인의 관심이다. 대인공포증이 있는 사람이 있다. 대인공포증이 있으면 직장도 못 다니고 경제적 능력도 사라진다. 즉 타인에게 보호받고 지원받을 이유가 생기는 것이다. 선택을 미루고 결정장애에 시달리는 이라면 책임지지 않을 이유를 찾고 있는지도 모른다. 이렇듯 반복되는 행동 뒤에 숨어있는 역설적 이득을 주목하라. 우리의 무의식은 전적으로 우리를 위해 일한다. 신체적, 정신적으로 고통을 겪는다면, 그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숨겨진 이점이 있다. 이를 ‘마음의 역설’이라 부른다.

심리치료사인 저자는 다양한 상담사례를 통해 마음의 역설과 해결법을 보여준다. 1장은 사랑과 대인관계의 문제, 2장은 성공과 직업, 돈을 대하는 마음의 문제를 다룬다. 3장에서는 공황장애를 비롯한 현대인의 심리적, 신체적 고통을 겪는 이유를 ‘마음과 건강’이라는 주제로 보여준다. 4장에서는 자신의 역설을 인식하고 주체성을 회복하는 방법을 담았다. 저자의 실제 상담사례를 다룬 만큼 내 이야기 같은 생생한 예가 흥미롭다. 또한 책을 읽으면서 치료의 전 과정을 직접 느끼며 마음을 통찰해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마음을 들여다보고 좀 더 주체적으로 살고 싶은 모든 이에게 도움이 될 것이다. 이 책은 그 콘텐츠의 가치를 인정받아 ‘2016 우수 출판콘텐츠 제작 지원 사업 당선작’으로 선정되었다.


추천의 글1 | 추천의 글2
프롤로그. 왜 항상 싫다면서 같은 행동을 반복하는가?

1장. 사랑과 대인관계의 역설
잡히려는 욕구가 도망치게 만든다
칭찬받고 싶어서 희생하는 것은 아닌가
타인의 헌신을 끊어야 사랑이 남는다
보호받고 싶기에 두려움이 많아진다
잘 보이고 싶을수록 내 모습이 싫어진다
관심 받고 싶을수록 더 외로워진다

2장. 성공과 직업의 역설
책임지지 않을 이유를 찾고 있지는 않은가
역경 극복에 중독되어 있지는 않은가
도전하지 않으면 실패할 일도 없다
마음과 다른 행동이 주는 이득은 무엇인가?
할 수 없었다면, 하기 싫었던 것이다

3장. 마음과 건강의 역설
당신의 증상에 감사하라
불쌍함을 연출하는 이유
마음과 몸이 다른 곳을 향하면 공황이 나타난다
강박장애는 낮은 자존감의 조력자
사랑을 원하기에 알코올을 찾는다
입이 말하지 않으면 몸이 말한다

4장. 미래와 방향의 역설
미래를 바꾸는 첫 단추, 나는 이미 주체적이다
구체적으로 무엇에서 벗어나고 싶은가
불확실한 것은 ‘상황’인가 ‘나’인가
나는 무엇을 위해 태어났는가
나는 어떻게 해결하지 못했는가
변화의 방법은 의외로 간단하다

에필로그. 나무처럼 산다면 이미 충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