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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열하는 제국


주식하는 친구의 권유로 지금 열독하는 데요. 이 주식이라는 것도 기실 세계의 흐름 특히, 미국을 모르면수익 창출이 어렵다는 게 저의 지론입니다.(이건 장기 투자자에게 국한 됨)책보다 번역이 너무 좋네요. 단문으로 끊어 번역해서 내용이 머리에 쏙쏙 들어옵니다. 정유진씨 다음 번역도 기대됩니다. (다음 책은 10년후에 세계사를 골랐습니다. 이 책도 정유진이 번역했어 선택했어요. 번역자보고 책 선택하기는 처음이네요)주식하는 분들에게 꼭 권합니다.
가장 독창적이며 실제에 딱 들어맞는 미국론

북미를 캐나다 13개 주, 멕시코 31개주, 미국 51개 주 등 3개의 연방국가로 무 자르 듯 나눈 지도는 잠시 잊도록 하자. 그 지도의 경계선은 유럽 제국주의자들이 아프리카 대륙을 나눈 것처럼 매우 자의적이다. 중요한 것은 미국이 캐나다적, 멕시코적 특성도 조금씩 나눠 가지며 11개의 지역으로 구성돼 있다는 것이다. 이 책의 저자가 주목하는 것은 바로 11개의 국민들로, 무수한 정체성과 갈등이 미국의 과거를 형성했고, 미래를 주조할 것이라는 점이다. 이렇게 갈리고 만 정체성은 사실 이들 각자의 국민이 자기 생존에 가장 유리한 쪽을 택함으로써 만들어진 것인데, 저자는 바로 이 분열된 대륙의 역사를 관통하는 여정으로 독자들을 이끈다. 최소 두 곳이 지금도 나라를 세우려는 열망을 불태우고 있으며 나머지도 한번쯤은 건국을 시도했던 경험이 있다. 이 책은 11개의 국민에 관한 이야기다. 이를 통해 북미인이 누구이며, 어디에서 왔는지, 어디로 나아가게 될 것인지를 더 잘 이해하게 될 것이다.


서문

제1부 기원: 1590~1769
1장 엘 노르테의 탄생
2장 뉴프랑스의 탄생
3장 타이드워터의 탄생
4장 양키덤의 탄생
5장 뉴네덜란드의 탄생
6장 식민지들의 첫 번째 반란
7장 디프사우스의 탄생
8장 미들랜드의 탄생
9장 그레이터 애팔래치아의 탄생

제2부 불가능해 보였던 동맹: 1770~1815
10장 공동의 투쟁
11장 자유를 위한 여섯 번의 전쟁
12장 독립 혹은 혁명
13장 북부의 국민
14장 첫 번째 분리주의자들

제3부 서쪽으로 퍼져나가는 전운: 1816~1877
15장 양키덤의 서진
16장 미들랜드의 서진
17장 애팔래치아의 서진
18장 디프사우스의 서진
19장 엘 노르테 정복
20장 레프트코스트의 탄생
21장 서부를 향한 전쟁

제4부 문화전쟁: 1878~2010
22장 파웨스트의 탄생
23장 이주와 정체성
24장 신과 사명
25장 문화 충돌
26장 전쟁, 제국, 그리고 군사
27장 권력을 위한 투쟁 Ⅰ: 블루국민
28장 권력을 위한 투쟁 Ⅱ: 레드와 퍼플

에필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