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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도 단편선


단편선이라 여러 짧은 이야기를 기대했는데 딱 두 가지 이야기만 있어요. 그래도 에소릴의 드래곤은 무척 재밌게 봤어요. 드래곤이 공주를 납치한 평범한 이야기에서 시작돼 온갖 클리세는 다 깨버리는 이야기 전개가 흥미로웠어요. 늑대인간만 있는게 아니라 사슴인간도 나오고, 둘이 서로 좋아하지만 피식자와 포식자의 관계란 점에서 괴로워 하기도 하네요. 공주를 구하는 기사도 멋진 기사가 아니라 왕의 친구인 배불뚝이 기사로 나와서 웃겼어요.
이영도 단편선
에소릴의 드래곤/상파이의 광부들

착한 남자 더스번 칼파랑과 늑대 여인 사란디테를 주인공으로 한 두 편의 단편 소설을 만난다!

드래곤에게 붙잡힌 공주, 그녀를 구하려는 더스번 경. 공주와 함께 붙잡혀 용의 시식거리가 된 사슴 인간 조빈, 그를 사랑하기에 구하려는 늑대 여인 사란디테. 이들의 좌충우돌 모험이 시작된다.

세상에서 가장 긴 터널을 뚫는 난쟁이들과 인간들 사이에 벌어지는 기상천외한 사건. 더스번 경과 사란디테의 활약이 다시 시작된다!

저자소개

한국 판타지소설의 대표 작가이다. 새롭게 선보이는 작품마다 한국뿐만 아니라 일본, 대만,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권에서 베스트셀러로 등극하면서 베스트셀러 작가로 입지를 확실히 굳히며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1972년에 태어났다. 두 살 때부터 마산에서 자라난 마산 토박이로 경남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했다. 1993년부터 본격적으로 소설을 쓰기 시작, 1997년 가을 컴퓨터 통신 하이텔에 판타지 장편소설 드래곤 라자 를 연재했다. 일만 삼천여 매에 달하는 방대한 분량으로 이용자들의 폭발적인 부흥의 전기를 마련했다.

1년 후 내놓은 퓨처워커 는 한층 심도 있는 주제와 새로운 구성으로 전작을 뛰어넘는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그 후 폴라리스 랩소디 를 출간하여 완성된 작품 스타일을 보여주었는데, 이 작품은 기존의 반양장 형태의 서적 외에도 500부 한정으로 고급 양장본으로 제작되어 단숨에 매진될 정도로 많은 이의 관심을 불러 모았다. 장대한 구상 위에 집필하여 2003년 내놓은 대작 눈물을 마시는 새 는 한국적 소재를 자연스럽게 녹여낸 판타지 대하 소설로 이영도 붐을 새롭게 했다.

무한한 상상력, 깊이 있는 세계관과 뛰어난 작품성으로 한국의 대표적 환상 문학으로 자리잡은 드래곤 라자 는 10년간 국내에서만 100만 부가 넘게 판매되었고, 일본에서 현재까지 40만 부, 대만에서 30만 부, 중국에서는 10만 부가 판매되는 등 아시아 각국에서 폭넓은 사랑을 받았다.

그 외의 작품으로는 그림자 자국 , 피를 마시는 새 , 오버 더 호라이즌 , 이영도의 판타지 단편집 , 오늘의 장르 문학 등이 있다.